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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려는 말이 아니라 진리를 향한 겸손 — 나다나엘의 태도 배우기 — (교차로 15편: 토론과 복음의 교차로에서) ● 전체 시리즈 보기 → 복음의 교차로 시리즈 전체 목차 ● 이전 글 → 교차로 14편: 해산과 복음의 교차로에서 ● 다음 글 → 교차로 16편: 긍휼과 복음의 교차로에서⭐ 한 문장 요약진정한 토론은 이기려는 대결이 아니라 진리 앞에서 나다나엘처럼 편견과 자존심을 내려놓고 겸손히 배움으로 나아가는 과정이다. 한국 사람들은 서양인에 비해 토론 문화에 약하다고 한다.토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상대의 말을 끝까지 듣고,받아들일 것은 인정하며,정확히 반박할 부분만 차분히 말하는 것이다.그러나 우리는상대의 말을 채 끝까지 듣지 못하고중간에 끊어버리며자신의 의견을 밀어붙이기 일쑤다.폭발적 언성, 감정적 반응,그리고 ‘내가 맞고 너는 틀렸다’는 태도.이런 토론은 누구에게도 유익하지 않다.기분만 상하고 관계만 깨진다.건..
영적 부모로 부르시는 하나님 — 새 생명을 낳는 신앙의 자리 — (교차로 14편: 해산과 복음의 교차로에서) ● 전체 시리즈 보기 → 복음의 교차로 시리즈 전체 목차 ● 이전 글 → 교차로 13편: 스바냐와 복음의 교차로에서 ● 다음 글 → 교차로 15편: 토론과 복음의 교차로에서 ⭐ 한 문장 요약 신앙의 성숙은 누군가의 영혼을 품고 기도하며 새 생명이 태어나도록 돕는 ‘영적 부모’가 되는 데 있다. 사람은 약 열 달 동안 생명을 품는다.그리고 때가 되면 해산한다.조금 빠르거나 늦을 수 있지만,아기가 세상에 나오는 순간마치 자신의 존재를 알리듯첫 울음소리가 울려 퍼진다.이처럼 영적인 해산도 있다.누군가의 영혼을 품고기도하고, 돌보고, 사랑하며 복음을 전하다 보면어느 순간 그 사람이예수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나는 때가 온다.그 순간이 바로그의 영적 탄생, 즉 거듭남이다.육신의 해산이 응애라면영적인 해산은..
겉모습 아닌 내면에 숨겨진 하늘의 보화 — 감추인 보물의 영성 — (교차로 12편: 보물과 복음의 교차로에서) ● 전체 시리즈 보기 → 복음의 교차로 시리즈 전체 목차 ● 이전 글 → 교차로 11편: 우매함과 복음의 교차로에서 ● 다음 글 → 교차로 13편: 스바냐와 복음의 교차로에서 ⭐ 한 문장 요약 하나님의 진짜 보물은 화려한 겉모습이 아니라 투박한 외형 속에 감춰진 내면의 가치, 곧 예수 그리스도라는 감추인 보화에 있다. 사람들은 흔히 겉모습이 좋으면속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화려한 집은 내부도 화려할 것 같고,멋진 외모는 좋은 성품을 보장할 것처럼 느껴진다.하지만 인생의 진짜 보물들은대부분 투박하고 거친 껍질 속에 감춰져 있다.진주는 비린내 나는 조개 속에 숨겨져 있고,금은 땅속 깊은 흙을 헤집어야 발견된다.정제된 백미보다껍질 벗기지 않은 현미가 영양가가 더 높고,멍게살 역시 날카로운 껍질을 벗겨야 맛..
하나님의 손에 들리면 은혜의 도구가 되는 실수와 연약함 — (교차로 11편: 우매함과 복음의 교차로에서) ● 전체 시리즈 보기 → 복음의 교차로 시리즈 전체 목차 ● 이전 글 → 교차로 10편: 휴식과 복음의 교차로에서 ● 다음 글 → 교차로 12편: 보물과 복음의 교차로에서⭐ 한 문장 요약우리의 우매함과 실수 속에서도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를 통해 일하시며, 그 부족함마저 은혜와 지혜의 통로로 바꾸신다. 우매함을 영어로는 stupidity라고 한다.성인들은 잘 쓰지 않는 단어지만,아이들은 생각보다 자주“you are stupid”이라고 말하며 서로를 놀린다.아이들이 아직 말의 무게를 잘 모르기 때문이다.어른들은 상대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려고“답답하네…” 정도의 말로 누그러뜨린다.그런데 때때로 삶 속에는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위기를 불러오는 우매함이 있다.흔히 들리는 우스갯소리가 하나 있다.집주인이 외출하며 가..
쉼은 사치가 아니라 순종이다 — 하나님이 주시는 진짜 안식 — (교차로 10편: 휴식과 복음의 교차로에서) ● 전체 시리즈 보기 → 복음의 교차로 시리즈 전체 목차 ● 이전 글 → 교차로 9편: 확장과 복음의 교차로에서 ● 다음 글 → 교차로 11편: 우매함과 복음의 교차로에서 ✅ 한 문장 요약하나님이 주신 쉼은 혼자 누리라고 주신 선물이 아니라, 흘려보낼 때 더 풍성해지는 은혜이며 우리는 서로에게 ‘작은 엘림’이 되어야 한다. 모든 피조물은 휴식이 필요하다.각 동물은 창조된 목적에 따라 움직이고,또 그에 맞는 휴식과 잠의 리듬을 갖고 살아간다.사자나 호랑이 같은 포식자들은하루의 대부분인 20시간 가까이를 쉰다고 한다.먹힐 걱정이 없기 때문이다.반면 기린이나 말처럼 늘 주위를 경계해야 하는 동물들은2–4시간 정도만 겨우 눈을 붙인다.동물의 생태만 보아도‘평안한 마음’과 ‘휴식의 질’은 깊이 연결되어 있다.1...
죄의 확장과 은혜의 확장 — 영적 확장의 원리 — (교차로 9편: 확장과 복음의 교차로에서) ● 전체 시리즈 보기 → 복음의 교차로 시리즈 전체 목차 ● 이전 글 → 교차로 8편: 항해와 복음의 교차로에서 ● 다음 글 → 교차로 10편: 휴식과 복음의 교차로에서✅ 한 문장 요약죄는 세대를 거치며 계속 확장되지만, 그 흐름에서 돌이켜 은혜의 길로 들어설 때 비로소 인간은 참된 회복을 경험한다.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는 속담은 누구나 듣고 자란 말이다.작은 죄가 점점 커지고 깊어져 결국 더 큰 죄로 이어진다는,죄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지혜다.성경의 첫 역사인 창세기를 펼치면인간 안에 들어온 죄가 어떻게 확장되며세대마다 어떤 양상으로 심화되는지마치 연속된 파문처럼 선명하게 드러난다.이번 글에서는창세기 초반에 나타난 “죄의 확장”을 따라가며우리가 어디서 길을 틀어야 하는지를 함께 묵상하려 한다.1..
아담 이후 이어진 책임 전가의 역사 — 복음은 어떻게 이 패턴을 끊는가 — (교차로 7편: 책임 전가와 복음의 교차로에서) ● 전체 시리즈 보기 → 복음의 교차로 시리즈 전체 목차 ● 이전 글 → 교차로 6편: 맹(盲)과 복음의 교차로 ● 다음 글 → 교차로 8편: 항해와 복음의 교차로에서 ✅ 한 문장 요약죄성은 책임을 남에게 전가하게 만들지만, 복음은 모든 공로를 하나님께 돌리는 사람으로 변화시킨다. 유튜브에서 한 영상을 본 적이 있다.한 집에 개와 고양이를 여러 마리 키우는 가정이었다.주인이 집에 돌아오니 거실이 난장판이 되어 있었다.놀란 주인은 동물들을 모두 모아 놓고 단호하게 물었다.“누가 이랬어?”그러자 신기한 장면이 펼쳐졌다.강아지와 고양이들이 서로를 앞발로 가리키며마치 “저 녀석이 범인입니다” 하고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동물 세계도 이런 행동을 하는구나 싶어 웃음이 났다.그러나 영상을 끄는 순간 ..
보지 못한다는 것의 영적 의미 — 영적 맹인에서 벗어나려면 — (교차로 6편: 맹(盲)과 복음의 교차로에서) ● 전체 시리즈 보기 → 복음의 교차로 시리즈 전체 목차 ● 이전 글 → 교차로 5편: 미리 감사와 복음의 교차로에서 ● 다음 글 → 교차로 7편: 책임 전가와 복음의 교차로에서✅ 한 문장 요약문맹과 금맹은 삶의 불편함을 주지만, 영맹(靈盲)은 영원을 잃게 만들기에 사람이 가장 먼저 열어야 할 눈은 ‘영의 눈’이다.문맹·금맹·영맹에 대하여 대한민국의 문맹률은 1930년대에 78%에 달했다.정부 주도의 문맹퇴치 운동이 수십 년간 이어지면서, 지금은 사실상 ‘문맹 0% 시대’라 불릴 정도가 되었다.젊은 세대에서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을 찾기는 거의 불가능하다.세계적으로도 문맹률은 크게 줄었지만, 일부 개발도상국—특히 아프리카 지역—은 여전히 약 30%에 이른다고 한다.그런데 금융 문맹은 어떨까?놀랍게도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