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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문장 요약
죄성은 책임을 남에게 전가하게 만들지만, 복음은 모든 공로를 하나님께 돌리는 사람으로 변화시킨다.
유튜브에서 한 영상을 본 적이 있다.
한 집에 개와 고양이를 여러 마리 키우는 가정이었다.
주인이 집에 돌아오니 거실이 난장판이 되어 있었다.
놀란 주인은 동물들을 모두 모아 놓고 단호하게 물었다.
“누가 이랬어?”
그러자 신기한 장면이 펼쳐졌다.
강아지와 고양이들이 서로를 앞발로 가리키며
마치 “저 녀석이 범인입니다” 하고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동물 세계도 이런 행동을 하는구나 싶어 웃음이 났다.
그러나 영상을 끄는 순간 이런 생각이 스쳤다.
“동물도 저럴 수 있는데, 인간은 어떨까?”
1. 인간에게 깊이 새겨진 ‘책임전가’의 죄성
책임을 회피하고 남에게 돌리는 태도는
아주 오래된 인간의 죄성이다.
대표적인 장면이 창세기 3장에 등장한다.
아담이 선악과를 먹은 뒤 하나님께서 물으셨을 때,
아담은 이렇게 변명한다.
“내게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제가 먹었나이다.”
— 창 3:12
하나님이 “너가 먹었느냐?” 하고 물으셨지만
아담은 ‘네, 제가 먹었습니다’라고 답하지 않았다.
대신 하나님이 만드신 여자를 탓하며 책임을 회피했다.
이것이 인간이 범죄 후 가장 먼저 드러낸 죄,
바로 책임전가(Blame Shifting)다.
2. 오늘 우리의 모습에도 반복되는 패턴
사고가 나면 우리는 말한다.
“배우자가 문제야.”
“부모가 문제야.”
“조상이 문제야.”
“사회가 문제야.”
“교회가 문제야.”
“나라는 왜 이 모양이야.”
결국 화살은 하나님께 향한다.
“하나님이 이 상황을 만든 것 아닙니까?”
성경은 이러한 책임전가에 대해 명확하게 말씀하신다.
“범죄하는 그 영혼은 죽을 것이라…
아들은 아버지의 죄를 담당하지 아니할 것이요
아버지도 아들의 죄를 담당하지 아니하리라.”
— 에스겔 18:20
이 말씀은 ‘대속’이 아니라
원망과 책임전가를 꾸짖는 메시지이다.
3. 복음이 만드는 반대의 삶: 공로전가
책임전가에 익숙한 사람이
예수를 믿고 구원받으면 한 가지 변화가 생긴다.
바로 **공로전가(Giving Credit to Others)**다.
자랑과 공로를 자기에게 돌리지 않고
하나님께 진심으로 돌리는 삶이다.
한 장로님 이야기가 있다.
교회에서 누군가 그분의 사역을 칭찬하면
언제나 “다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하고 말하곤 했다.
어느 날 목사님이 장로님을 칭찬하자
장로님은 여전히 “하나님이 하셨습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목사님이 이렇게 말했다.
“맞습니다, 장로님.
진짜 하나님이 다 하셨고
장로님이 하신 건 하나도 없습니다.”
그 말을 듣던 장로님의 얼굴이
순식간에 울그락불그락해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평소의 “하나님이 하셨습니다”라는 말이
진심 100%는 아니었다는 뜻이다.
우스갯소리 같지만
공로를 진심으로 남에게 돌릴 줄 아는 사람은
정말 드물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사람은
“내가 가진 모든 것, 내가 이룬 모든 것—
정말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라는 고백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온다.
이것이
예수를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을 구별하는
가장 깊은 차이 중 하나다.
4. 오늘 나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
나는 책임을 전가하며 살고 있는가?
아니면 공로를 하나님께 돌리며 살고 있는가?
그 대답이
내 신앙이 어디쯤 와 있는지 알려주는
바로 그 지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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