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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교차로 씨리즈/목회적 교차로

믿음은 결과 후 감사가 아니라 결과 전 감사다 — (교차로 5편: 미리 감사와 복음의 교차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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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문장 요약

‘미리 감사’는 아직 응답을 보지 못했어도 하나님의 성품과 약속을 전적으로 신뢰할 때 드릴 수 있는 믿음의 감사이다.


1. 추수감사절과 ‘감사’의 본질

추수감사절이 다가온다.
기독교인의 대표적 절기인 성탄절과 추수감사절은 사실 성경에는 없다.
성경 기록 이후,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12월 25일을 정했고,
추수감사절도 필그림들이 한 해의 은혜를 감사하며 드린 예배가
절기로 자리 잡은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매년 이때가 되면

  • 풍성한 음식을 준비하고
  • 교제하고
  • 한 해의 은혜를 나누고
  • 감사의 제목을 고백한다

감사를 입으로 말할 때
가슴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감정은 **“울컥”**이다.
감사는 생각으로만 할 때와
입으로 고백할 때의 깊이가 완전히 다르다.
그러나 감사의 자리에서
하나 빠지는 주제가 있다.

👉 바로 미리 감사하는 것,

앞으로 주실 은혜에 대한 감사이다.


2. 사람 사이에서는 예의 없는 표현, 하나님께는 가능한가?

일상에서는 “미리 감사드립니다(Thank you in advance)”라는 표현이
상대에게 요청이나 부탁을 강요하는 듯한 느낌이 있어 실례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질문이 생긴다.

✔ 하나님께는 “미리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해도 되는가?

예를 들어,
재물·건강·직장·문제 해결 등 모든 기도 제목을 늘어놓고

“다 응답해주실 하나님, 미리 감사합니다.”

라고 기도하는 것이 과연 옳은가?
정답은 단순하다.

“그때그때 다르다.”


3. 성경 속 ‘미리 감사’의 대표 장면: 여호사밧

역대하 20장에서
모압·암몬·아람 군대가 유다를 공격한다.
여호사밧 왕은 두려움에 하나님께 기도한다.
그의 기도에는 다음이 담겨 있다.

  • 하나님의 전지전능
  •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
  • 재앙과 역병이 올 때 부르짖으면 들으신다는 약속
  • “우리는 약하고 힘이 없으니 주만 바라봅니다”라는 고백

그러자 성령께서 한 예언자를 통해 말씀하신다.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
두려워하지 말라. 가만히 서서 여호와의 구원을 보라.”

그리고 그들은 아직 아무 일도 일어나기 전에
엎드려 경배했다.

✔ 이것이 바로 “미리 감사”다.

✔ “해 주신 후”가 아니라

✔ “하시겠다고 말씀하신 순간” 믿고 감사한 것이다.

결과는 우리가 아는 대로다.

  • 적군들이 서로 싸우고
  • 유다는 전쟁도 치르지 않고 승리했고
  • 전리품만 가져왔다

하나님이 다 하셨다.


4. 미리 감사의 본질은 ‘하나님 신뢰’이다

사람 사이의 “미리 감사”는
상대를 조종하는 표현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 드리는 “미리 감사”는
신뢰의 표현이다.

  • 하나님의 성품
  • 하나님의 선하심
  • 하나님의 약속
  • 하나님의 능력
  • 하나님의 신실하심

이 모든 것을 믿기 때문에 미리 감사할 수 있다.


5. 모든 기도에서 ‘미리 감사’가 가능한가?

예를 들어,

“하나님, 돈 많이 벌게 해주실 것을 믿고 미리 감사합니다.”

이 기도가 옳을까?
정답: 조건부로 옳다.

✔ 그 기도의 목적이 하나님의 뜻과 맞을 때

✔ 하나님의 성품과 연결될 때

✔ 기도의 동기가 정결할 때

그럴 때만
“받은 줄로 믿고 미리 감사”가 가능하다.
요한복음 15:7은 이렇게 말한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즉,

✔ 내 뜻이 하나님의 뜻과 일치할 때

그때 구할 수 있고
그때 미리 감사할 수 있다.


6. 미리 감사 후에도 기다림이 필요하다

기도가 하나님의 뜻과 맞아도
하나님의 시간표는 우리의 시간표와 다르다.

  • 노아는 방주에 들어간 후 7일을 더 기다렸다.
  • 엘리야는 갈멜산에서 사환을 7번 보내며 비를 기다렸다.

약속은 이미 이루어졌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기다리게 하신다.

✔ 인내는 믿음을 단단하게 만드는 훈련이다.


7. 결론: 미리 감사는 영적 신뢰의 표현이다

미리 감사는
내 뜻을 요구하는 기도가 아니다.

✔ 하나님의 성품을 신뢰하는 마음

✔ 하나님의 뜻과 나의 기도가 일치하는 자리

✔ 약속을 믿고 기다리는 믿음

이 세 가지가 있을 때
참된 “미리 감사”가 가능하다.


8. 고백과 기도

주님,
올 한 해 동안 공급하신 모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2025년에도
인도하시고 공급하실 것을 믿고
미리 감사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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