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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교차로 씨리즈/영적 통찰의 교차로

“정직함과 의로움의 차이 — 하나님 앞에서 올바름이란 무엇인가”- 교차로 72편: 정직과 복음의 교차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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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문장 요약

정직한 성품만으로는 부족하며, 하나님을 아는 지식 위에 지속적인 순종이 더해질 때 비로소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의로움’이 완성된다.

 

정직함 · 올바름 · 의로움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그들 속에 보임이라.”
— 로마서 1:19

성경은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을
모든 인간 안에 두셨다고 말한다.
십자가의 복음을 듣지 못했어도
하나님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은
만물 속에서 분명히 드러나 있다고 선포한다.

그렇다면
우리 안에서 무엇이
하나님의 능력과 신성을 알아보게 하는 것일까?

성경은 말한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을 따라 인간을 지으셨다고.
그래서 인간의 깊은 내면,
잠재의식과 영혼의 밑바닥에는
하나님을 향한 갈망을 새겨 두셨다.

시편 기자가 고백한 것처럼,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듯
내 영혼이 주를 찾나이다.”

이 갈망,
우리 안에 새겨진 하나님의 흔적.
그것이 선한 마음,
즉 ‘양심’이다.


양심과 하나님을 아는 지식

성경은 또 이렇게 말한다.

“율법 없는 이방인이 본성으로 율법을 행할 때
그 양심이 증거가 된다.”
— 로마서 2:14–15

사람은 율법을 모르고도
양심을 통해 옳고 그름을 구분한다.
만약 사람을 사탄이 만들었다면
그 마음 깊은 곳에서
사탄을 갈망했을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을 향한 본능적 그리움을 갖고 있다.
문제는,
악이 너무 달콤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거부한 채 살아갈 뿐이다.

우리 안에 하나님을 찾게 만드는 두 가지가 있다.

  • 양심
  • 하나님을 아는 지식

사람이 이 양심을 끝까지 억누르지만 않는다면
하나님께서는 은혜로 믿음을 선물로 주시고,
십자가 앞에 이끌어 주신다.

그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것,
그것이 복음이며
신학적 용어로는 ‘칭의’라 한다.


정직과 올바름, 그리고 의로움의 차이

성경은 하나님께 인정받은 사람을
‘정직하다’라고 표현하곤 한다.

예를 들어, 욥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그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 욥기 1:1

또 하나님은 예후에게
“네가 나보기에 정직한 일을 행했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곧 이어서
그가 금송아지 죄에서 떠나지 않았다고도 말한다.

즉, 예후는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올바른 행동’은 했지만
삶 전체가 의롭지는 않았다.

히브리어 ‘야샤르(yashar)’는
‘정직한’보다
‘올바른(right)’의 의미에 가깝다.

반면
‘의롭다’는 의미의 단어는
히브리어 쩨다카(tsedaqah),
신약 헬라어로는 **디카이오시네(dikaiosynē)**이다.

노아를 표현할 때 사용된 단어도 바로 이것이다.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 창세기 6:9

물론 노아가 완전한 의인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을 깊이 신뢰했고
120년 동안 조롱을 견디며
방주를 짓는 순종을 이어갔다.

이 장기적 순종을
하나님은 의롭다고 보신 것이다.


정직한 성품 vs 하나님 앞의 의로움

욥은 성품적으로 정직하고 올바른 사람이었다.
노아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의롭다 인정받았다.
그러나 예후는
명령을 수행하는 순간에는 올바를지언정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의로운 사람은 아니었다.

그 이유는 분명하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호세아 선지자는 이렇게 말한다.

“내 백성이 지식이 없어 망한다.”
— 호세아 4:6

양심이 있어도
하나님에 대한 잘못된 지식이 있다면
의롭지 못한 길로 빠져 파멸할 수 있다.

지금 시대의 신자도 마찬가지다.
스스로는 믿는다고 말하지만
일이 생기면 성경이 아닌
자기 생각과 가치관으로 먼저 판단한다.

그리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나님의 뜻’이라고 포장하는 일도 많다.
이것은 지식 부족을 넘어 ‘죄’이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쌓는 길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서는
성경을 매일 읽고, 묵상하고,
그 안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해야 한다.

하지만 성경을 안다는 것은 쉽지 않다.
예수님과 3년을 매일 동행한 제자들도
부활하신 주님께서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야
비로소 깨달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지식은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성령께서 열어 주셔야 할 깨달음이다.


정직함과 의로움이 함께 가야 한다

신자는
잠시 정직한 사람으로 보이는 것으로 만족해서는 안 된다.

성경적 지식과 지혜를 함께 갖춘 사람이 되어
평생 동안 노아처럼 순종하며
하나님께 ‘의롭다,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는
인정을 받아야 한다.

이 시대는
양심에 정직하고
하나님을 아는 복음의 지식으로 충만하여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들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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