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문장 요약
하나님의 능력을 인정하는 데서 신앙은 시작될 수 있지만, 십자가를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성품을 신뢰해야 한다.
기독교인, 유대인, 무슬림이 함께 고백할 수 있는 찬양이 있다.
누가 해를 만드셨는가?
누가 달을 만드셨는가?
누가 땅을 세우셨는가?
누가 바다와 자연을 만드셨는가?
하나님이시다.
이 고백은 세 종교가 공유할 수 있는 출발점이다.
창조주 하나님.
온 우주를 지으신 하나님.
능력과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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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는 여기서 시작할 수 있다.
공통점에서 시작하면 길이 열린다.
그러나 차이점에서 시작하면 곧바로 싸움이 된다.
남과 북,
진보와 보수도 마찬가지다.
서로 다른 지점부터 말하면 끝없이 충돌한다.
그러나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역사적 사실,
공통의 아픔,
공통의 감사에서 시작하면 대화의 문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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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분이 계시고,
그분이 만드셨고,
그분이 다스리신다는 고백이다.
그러나 십자가는 한 걸음 더 깊다.
십자가는 단순히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주는 사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는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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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은 하나님의 능력은 믿는다.
그러나 하나님의 성품은 신뢰하지 못한다.
하나님이 강하신 것은 인정하지만,
하나님이 선하신지는 의심한다.
하나님이 창조주이신 것은 인정하지만,
하나님이 죄인을 위해 자신을 내어주실 만큼 사랑이신지는 받아들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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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도 그런 장면이 있다.
엘리야가 하늘로 올라간 후,
선지자의 제자들은 엘리야를 찾으러 가겠다고 한다.
하나님의 영이 그를 들어 올리신 것은 믿었지만,
혹시 어디 산이나 골짜기에 떨어뜨리셨을까 염려했다.
그들은 하나님의 능력은 알았지만,
하나님의 성품은 충분히 신뢰하지 못했다.
능력은 믿었지만,
선하심은 의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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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도 그렇다.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과
하나님의 성품을 신뢰하는 것은 다르다.
하나님이 계신다고 믿는 것과
그 하나님이 선하시고,
의로우시고,
사랑이시며,
진실하시다는 것을 신뢰하는 것은 다른 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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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도 비슷하다.
젊은 남녀가 결혼할 때
돈,
외모,
능력만 보고 결혼하면 오래가기 어렵다.
결혼의 기초는 결국 성품과 사랑이다.
이 사람이 진실한가?
이 사람이 신뢰할 만한가?
이 사람이 나를 사랑하는가?
이 질문이 중요하다.
하나님과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의 능력만 보고 다가가면
기적을 구하다가 실망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성품을 알게 되면
고난 중에도 그분을 신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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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는 하나님의 성품이 가장 선명하게 드러난 자리이다.
하나님은 죄를 그냥 덮지 않으셨다.
그분은 의로우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죄인을 버리지도 않으셨다.
그분은 사랑이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함께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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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창조주 하나님을 인정하는 사람이라면,
이제 그분의 성품을 더 깊이 묵상해야 한다.
그분은 어떤 분이신가?
그분은 죄인을 어떻게 대하시는가?
그분은 사랑과 공의를 어떻게 함께 이루시는가?
이 질문을 정직하게 따라가면
십자가 앞에 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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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능력을 인정하면
창조를 찬양하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의 성품을 신뢰하면
십자가를 찬양하게 된다.
창조는 그분의 능력을 보여주고,
십자가는 그분의 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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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하나님이 창조주라는 고백은 신앙의 출발점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드러내는 절정이다.
능력만 보면 창조에서 멈출 수 있다.
성품까지 보면 십자가로 나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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